서해안개발계획의 하나로 전남 낙도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4개의
연륙교가 고흥군, 완도군, 강진군, 신안군에 각각 건설된다.
1일 건설부에 따르면 인구가 많은 섬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들 연륙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총 1,394억원을 들여 오는 93년부터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 총 1,394억 들여 93년 착공...2001년까지 ***
고흥군의 연육교는 도양읍-소록도(0.7km)와 소록도-거금도(1.5km)를 잇는
2개의 다리 2.2km를 1,144억원을 투입, 건설하게 되며 완도군의 연육교는
완도읍-신지면 신지도 0.85km를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하게 된다.
또 강진군의 연육교는 대구면-고금도(완도군) 0.7km를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결하고 신안군의 연육교는 지도-사옥도(0.45km)와 사옥도-증도
(0.45km)를 잇는 2개의 다리 0.9km를 50억원을 투입, 건설하게 된다.
건설부는 이들 연육교의 건설로 87년기준 거금도 1만4,315명, 고금도 1만
247명, 신지도 8,724명, 증도 4,847명, 소록도 2,459명, 사옥도 1,683명등
6개섬 4만2,275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