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울 지부는 27일 상오 회견을 갖고 서울지역 전교조 조직 복원
현황및 부당징계 탄압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전교조 이부영 서울지부장은 이날 "전교조는 어떤 물리력으로도 저지할수
없는 역사적 대세"라고 주장하고 "지난 19일 전교조 참가 명단공개자 39명
에게 무더기징계와 출두를 요구하는등 반민주적, 반교육적 작태를 서슴치
않는 현 정권과 문교당국의 야만적 탄압을 종식시킬 목적으로 신규분회
결성과 조합원 확대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출근 투쟁강화, 학교 순회
방문등 5개항을 결의했다.
서울지부는 이 결의문에서 <>부당징계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9월명단
공개자와의 적극적인 연대투쟁 전개 <>학교 현장내외에서 전교조탄압에
앞장서는 반민주적교육 관료들에 대한 항의및 규탄활동 전개 <>부당징계
일삼는 정원식 문교장관과 김상준서울시 교육감의 즉각적인 퇴진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교조 서울시지부가 공개한 서울지역 전교조 현황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재 서울지부 조합원은 해직교사 559명과 현장 조합원 2,527명등
총 3086명으로걸성당시의 수자보다 10%가량 증가했으며 서울지부 분회도
242개로 13개가 새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