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시는 무력한 여건의 호전 없는 가운데 단순한 증시부양 기대
속에 나타난 전일의 급등장세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단기 이식매물
과 경계심리의 팽배로 상승, 하루만에 내림세로 반전되는 약세장세를
나타내었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인 약세속에 전일 급등장세를 주도했던 증권을 비롯한
금융과 전기/기계등이 상대적으로 큰 폭의 하락을 보인 반면 업무자율화
방안 발표 임박설이 가세한 단자업종이 활발한 거래를 수반하면서 강세를
시현하였다.
이같은 시황속에서 제일투자금융은 금년 7월이후 증시약세국면 누적에
동반, 급락세를 보인 이후 2만4,000원-2만7,000원대의 지루한 하향 박스권
에서 횡보양상을 보여 왔으나 재반등 기대에도 불구, 9월중순 추가하락을
보임에 따라 단기주가바닥을 기록하였다.
단기바닥기록에 대한 기술적 반응으로 소폭의 주가 회복세를 나타냈으나
증시 침체기조에 휩쓸리면서 재반락양상을 보여 왔으나 이날 장중 급속히
확산된 단자사의 업무자율화 (유/무상증자, 지점설치 자유화, 유가증권
투자한도 확대등) 설에 편승, 단자업종중 유일한 상한가를 기록하였다.
제일투자금융은 재일한국인 투자협회에서 출자한 단자회사로서 신한증권
과 신한종합연구소에 출자하고 있는 중견 단자사로서 총수신 33.5% 증가,
총여신 40.5% 증가및 87억8,000만원 (전기대비 77.8% 증가) 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는 호전세를 나타내었다.
지난 6월 콜거래 전문중개관으로 선정되어 전략적인 업무영역 확대를 추진
하고 있는 동사는 8월부터의 무역어음 업무취급과 함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대우증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