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무상증자를 실시하려는 상장법인에 대해 공시에 앞서 증권
감독원과의 사전협의를 의무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관계규정에 위배됨에도 불구, 무상증자를 강행하는 경우에는 대표이사의
해임권고등 해당기업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25일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상장기업의 무상증자가 일정요건
하에서 전면 자율화된 이후 무상증자 요건에 미달함에도 불구하고 증자를
강행하는 기업이 속출, 이에따른 투자자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기업이 공시에 앞서 무상증자 실시 가능여부를 증권감독원과 사전협의토록
의무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