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홍콩측으로부터 불법입국자의 인수를 거부한지 16일만인 24일
중국인 불법입국자들을 인수받기로 결정함으로써 홍콩과의 긴장관계를 완화
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그동안 국가대표 수영선수 양양이 홍콩에서 망명을 요청하여 미국
으로 간데대해 못마땅한 입장을 보여왔다.
중국의 사실상의 홍콩주재외교대표부 역할을 하고 있는 신화사 홍콩분사
대변인은 23일 홍콩정청과 신화사측은 그동안 협의끝에 24일부터 홍콩에
불법으로 입국한 중국인의 송환을 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홍콩에 검거, 수용중인 중국인 불법입국자수는 1,098명에 달하고
있는데 홍콩측은 전원 조속히 중국측에 인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