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에게 편지를 보내 노대통령의 방미활동을 방해했다는 민정당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대변인은 논평에서 "공안정국의 와중에서 과거부터잘아는 미의원들에게
총재기소와 관련한사실, 서경원의원사건과 관련하여 해명하는 내용과 국내
인턴뷰 내용을 번역해서 서한을 보낸 일은 있으나 노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서 서한을 보낸 일은 없다"고 말하고 "민정당 박희태대변인이 오늘
평민당측이 노대통령의 방미를 방해했다고 하는 것은 무슨 근거로 그같은
허무맹랑한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미국에 확인해보니 미국감리교계통 미국인단체인 북미한국인권
문제협회에서 미의회중요인사들에게 연설에 참석치 말아달라는 편지를 보낸바
있음은 확인했다"고 말하고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대통령이 외국에 나가
있는데 그런 편지를 보낼수가 있겠는가"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