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장세가 연일 내림세를 면치 못하자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하던 주변자금도 급속히 시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이에따라 이날 현재 25개사의 총고객예탁금은 모두 1조3,988억원에 머물러
전날의 1조4,932억원대비 하루만에 1,000억원가량이 줄었다.
또 이는 한달전인 9월중순에 비해서는 5,000억원가량이 감소한 것이어서
최근의 장세침체와 더불어 부동자금의 증시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것은 주가가 연일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기업공개및 유상증자등 자금수요요인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