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20일 서방과의 첫합작투자은행을 모스크바에 공식설립했다고
서독의 합작파트너은행인 바이에리쉐 베라인스방크가 밝혔다.
인터내셔널 모스크바은행으로 불리울 이 합작은행은 오는 90년부터
60명의 인원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합작 파트너는 서유럽의 5개은행과 소련의 3개은행으로 자본금 1억루불
(약1억6,000만달러)에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유럽에서는 바이에리쉐베라인스방크이외에도 이탈리아 은행인 방카
쿠메르시알 레이탈리아노등 5개은행이 각각 12%를 출자, 전체지분의
60%를 차지한다.
반면 소련측 지분은 대외 무역은행인 버네쉐코놈뱅크가 20%, 프롬
스트로즈은행과 즈베르은행이 각각 10%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