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샌프란시스코에 강진이 발생한지 24시간도 채안돼 중국의 북부지방에도
강진이 엄습, 적어도 18명이 죽고 28명이 다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국의 국가지진국은 18일밤과 19일 새벽에 걸쳐 중국 북부 산서성과
하북성경계지역에 리히터지진계로 최고강도 6.0에 달하는 5차례의 강진이
엄습, 인명피해와 함께 가옥 8,000채가 부서지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서-하북성지역에는 18일 하오 10시57분(이하 현지시간) 리히터지진계로
강도 5.7의 첫지진이 발생한 후 19일 상오 5시30분까지 5.0에서 6.0에
달하는 강도의 지진이 5차례나 발생했다.
산서성 지진국의 한관리는 이날 "지진이 힘이 매우 강력했으며 피해지역이
인구조밀지역이어서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