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수출부진 전망, 고객예탁금 감소등 증시분위기 위축 ***
주가가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감으로 기운을 잃은채 미끄럼을 타고 있다.
18일 주식시장은 올 하반기에도 수출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월하순에 몰려있는 부가세, 법인세납부등의 자금수요, 양곡/통화안정증권
인수로 인한 기관의 자금난등이 매수심리를 억제, 개장초부터 일반투자자들의
"팔자"가 쇄도하면서 점차 낙폭이 커지는 양상이다.
여기에다 고객예탁금마저 1조4,000억원대로 밀려나 증시분위기를 한층
어둡게 하고 있다.
11시20분 현재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5.12포인트 떨어진 922.57을 기록,
심리적 지지선인 920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어업, 의약, 비철금속만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을뿐 나머지
전업종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일 상승세에 힘입어 개장초 강세로 출발한 단자, 건설, 무역주는 점차
매물이 늘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종목 (363개)이 상승종목 (118개)의 3배에 달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를
수록 하락종목수가 늘고 있다.
거래량은 230만주에 불과하며 거래대금은 55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