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국간 경제발전 신장 의지 확인 ****
최근 워싱턴과 서울간 고위관리의 방문이 빈번하였읍니다.
이는 양국관게의 긴밀성과 중요성의 증거입니다. 그러나 오늘 노대통령과
그의 각료들의 워싱턴방문을 환영하는 것은 특별한 즐거움입니다.
대통령 각하, 본인은 대통령 각하 내외분께서 본인내외가 지난 2월 청와대
방문의 즐거움을 가진것과 마찬가지로 백악관 방문을 즐기셨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본인은 노대통령과 양국관계, 지역 및 다자문제에 관하여 협의를
가졌읍니다.
우리는 한-미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신장시키고자
하는 결의에 차있음을 확인하였읍니다.
오늘의 우리의 협의는 심도있고 의미있는 것이었으며 이 협의를 통하여
양국의 동반자 관계가 더욱 강화되었읍니다.
한반도에서의 평화유지와 전쟁재발 방지를 위한 미국의 공약은 의심할 수
없읍니다.
**** 주한미군 게속 주둔 ****
본인이 지난 2월 서울에서 말한바와 같이 미군은 한-미양국 정부와 국민들이
평화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 한국에 주둔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군은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존재하는한 한국에 머물 것임은 물론
입니다.
본인이 알기로 노대통령께서 주한미군에 관한 질문에 대하여 "고장나지
않은 것은 고치지 않는다''는 미국의 격언으로 답변하셨읍니다.
대통령각하, 본인의 견해도 똑같읍니다.
그리고 한-미 양국은 남북간의 긴장완화를 열망합니다.
그러나 긴장완화와 통일에 유리한 여건조성은 한국민들의 비젼과 지속적인
노력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미국은 노대통령의 창조적인 외교노력을 찬양하며 통일을 향한 단게로서
남북한간의 공동체를 창설하려는 계획을 지지합니다.
노대통령의 통일안은 자주, 평화, 민주주의 원칙에 토대를 두고 있읍니다.
본인은 남북한간의 여러형태의 대화재개가 궁극적인 통일의 기반이 될
제도로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분단은 단지 전세계 모든국가사이에 있어 큰 분단의 하나에
지나지 않읍니다.
소련과 동구에서는 획기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읍니다.
노대통령과 본인은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는데 있어서 견해의 일치를 보았
읍니다.
간결히 말한다면 우리양국은 공산세게를 건설적인 노력에 동참토록 함으로써
평화와 안전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아시아는 물론 구라파 공산국가에 대한 외교노력 즉, 노대통령의 북방
정책은 미국의 정책과 상호 보완적입니다.
대통령 각하, 본인도 각하께서 하신바와 같이 한국 속담을 인용하겠읍니다.
세게평화는 허공에 누각이 아닙니다.
콩심은데 콩이 나듯이 평화를 심은데 평화가 피어난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 미국은 한국의 시장개방을 바란다 ****
한국의 주도적인 외교역할과 마찬가지로 한국은 세계 주요경제대국이
되었읍니다.
한국은 현재 세계 10대 교역국가이고 미국의 7번째 교역상대국입니다.
한국의 노동자들과 상사들은 미국의 시장개방의 이득을 보아왔읍니다.
미국의 노동자들과 상사들도 한국의 시장개방을 희망합니다.
지난 2월 본인이 대한민국 국회에서 연설때 언급한 바 있지만 보호주의는
진정한 번영을 가져다 주지 못합니다.
그것은 손쉬운 해결책같이 보이나 실제로는 파멸에 이르는 가장 빠른 길
입니다.
자유공정무역이야말로 양국의 소비자와 근로자들을 위한 좋은 길입니다.
그것이 바로 지난 수년간 무역장벽을 제거하는데 있어 진전이 이루어진
것을 기뻐하는 이유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조치들을 환영합니다.
무역전선에 있어서 계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러나 중요한 것은 노대통령과 본인은 한국 사회와 정치에
있어서 일어나는 극적인 변화들을 논의하였습니다.
노대통령의 영도력하에서 대한민국은 성숙한 민주주의, 인권존중면에 있어서
큰 진전을 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적 경험에 의하면 그러한 변화는 힘겹게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역사는 또한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그리고 도덕적 발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시사합니다.
노대통령 각하, 본인은 각하의 정책목표에 깊은 존경과 최대의 지원을
보냅니다.
본인은 한국에서의 지속적 평화,민주주의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귀국 노력의
성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