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 (KTDC) 의 투자조합이 투자한 2개의 벤처기업이
상장기업으로 성장, 투자조합원들에게 주식을 배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DC는 지난 9월 상장된 내외반도체 (주) 에
투자한 1억2,000만원에 대해 628%의 높은 자본수익을 올려 신기술투자조합
으로서는 국내 처음으로 조합원들에게 주식을 분배했고 곧이어 한일양행
의약품(주)의 주식상장에 따라 투자한 3억원에 대해 300%의 자본수익을
조합원에 분배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투자조합이란 일반조합원이 출자한 자금을 투자전문기관인 벤처캐피틀사가
고성장성 고수익성이 기대되는 유망기업을 선정, 이들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전환산채 신주인수권부사채등을 취득하여 투자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투자수익은 조합원들의 출자비율에 따라 배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