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대형유통업체가운데 하나인 J.C. 페니사는 오는 90년까지
새로운 형태의 신발및 의류판매점을 미국내 500개의 주요도시에 설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J.C. 페니사가 계획하고 있는 형태의 신발, 의류판매점은 심플리 포 스포츠
(Simply for Sports)라고 부를 예정인데 백화점내에서 남성용및 여성용
운동화와 의류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토록 하며 취급제품가운데 유명브랜드
제품은 80%, 일반브랜드제품은 20%의 비중을 두고 제품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 브랜드별 차별진열 판매 ***
J.C. 페니사는 제품진열방법을 독특하게 해 이들 의류/신발판매점들의
특색을 소비자들에게 부각시키고 매출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J.C. 페니사는 이들 판매점들의 매장이 2,500평방피트정도가 되게 끔하고
J.C.페니백화점이 역점을 두는 스포츠용전을 중계할수있는 비디오모니터와
스코어보드를 아울러 갖추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신발류는 비디오 모니터 아래에 진열되도록 하며 의류는 주변의
돌출부를 따라 특색있게 걸려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 판매점들의 기둥에는 미올림픽위원회와 독점사용계약을 체결한
"USA olympic"마크가 새겨진 의류만을 진열토록 할 계획이다.
*** 시범판매점 성공에 자극 ***
J.C. 페니사의 청소년용품 기획책임자인 피터 맥그래스씨는 지난해 11월
델라스근처에 있는 텍사스주의 메스콰이트에서 개관한 심필리 포 스포츠
시범판매점의 성공에 자극받아 이곳의 판매제품종류, 제품의 진열방법등을
그대로 본딴 판매점들의 전국적인 확대를 시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맥그래스씨는 이 시범판매점의 매출액이 시범판매이전 매출액의 2배에
달하는등 심플리포 스포츠 판매점의 운영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 오는 93년 시장규모 160억달러 예상 ***
그는 지난 84년 미국내 스포츠용 신발류와 스포츠용 의류의 시장규모가
58억달러정도 였으나 이들 시장규모는 이후부터 매년 15%의 성장을 거듭
함으로써 오는 93년에는 시장규모가 1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심플리 포 스포츠판매점들의 매출신장에 큰 기대를 표시했다.
J.C. 페니사의 남성용품 부문 책임자인 톰허친스씨는 J.C. 페니사의
스포츠용 신발류와 의류전문판매점을 미국에서 개설하는 것은 대단히
큰 사건이라고 말하고 이들 판매점에는 일반브랜드제품과 함께 나이키,
LA기어, 아비아, 리복등과 같은 유명브랜드제품이 진열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