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회장 서기원 서울신문사장)는 13일하오 서울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27주년 기념식과 한국신문상, 신문협회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덕치 연합통신연감부장등 25명이 신문협회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신문편집인협회 보도용어 통일심의위원회가 76년부터 시작된 외래어 통일작업을 통해 보도용어 통일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신문상을 받았다.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 자동차는 전기차(EV)투자를 줄이고 닛산 자동차는 전기차 라인업을 5개로 확장하되 세단보다는 SUV에 치중하기로 했다. 예상보다 둔화된 미국 시장의 EV 증가세에 서로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 북미 사업부는 도요타 툰드라 픽업트럭과 세쿼이아 SUV를 생산하는 텍사스공장에 총 5억3,170만달러(7,2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수요 증가추세가 정체된 EV 대신 마진 확보가 보다 나은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구동 차량에 대한 투자에 다시 집중하고 있다. 이날 오전 도요타의 투자 소식을 처음 보도한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 뉴스는 도요타가 새 건물을 짓고 411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기존 공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세계최대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2003년부터 샌안토니오 공장에 42억 달러를 투자해 2006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으며 현재 이 공장에 3,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같은 날 닛산 자동차는 미국에서 EV 라인업을 5개 차량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배터리 구동 세단 모델의 개발은 중단하고 SUV의 출시를 서둘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용 라인업에는 배터리 구동식 크로스오버 SUV도 포함된다. 크로스오버 SUV 및 픽업트럭은 미국인들이 세단 및 기타 형태보다 선호하는 차량형태이다. 회사는 또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이 차세대 차량 제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발표는 예상보다 약한 EV 수요로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야심찬 전기화 계획을 축소하고 단기적으로 하이브리드와 가스 구동 모델에 집중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토요타는 지
뉴질랜드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멸종된 토착 새의 깃털 한 가닥이 3800만원에 낙찰됐다.21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소재 경매회사 '웹즈'가 지난 20일 오클랜드에서 경매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경매에는 '후이아'라는 뉴질랜드 토착 새의 깃털이 나왔는데, 해당 깃털은 4만6521 뉴질랜드 달러(약 3860만원)에 낙찰돼 이목을 끌었다.후이아는 참새목 와틀과에 속하며, 광택이 나는 검은 색의 깃털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문화유산부에 보물로 지정됐다. 후이아는 1907년을 기점으로 인간의 남획과 서식지의 파괴 등이 시작되며 멸종된 바 있다. 마오리족에게 후이아의 깃털은 신성한 물건으로 여겨졌으며, 특히 끝부분이 흰색인 깃털은 마오리족 추장의 머리 장식으로 사용될 정도로 의미가 컸다.웹즈는 낙찰된 깃털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깃털"이라며 "이번 경매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고 소개했다. 해당 깃털의 무게는 약 9g이다. 후이아 깃털 경매 기록은 2010년 최고가 기록을 쓴 후이아 깃털 판매 금액을 경신했다. 당시 경매에서 후이아 깃털은 8400 뉴질랜드 달러(약 700만원)에 판매됐는데, 14년 만에 가격이 453%나 올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