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하오4시 고려대 대강당에서는 연-고제 이틀째를 맞아 양교학생
600여명아 침가한 가운데 고대정치외교학과 주최로 "안암민국" 모의국회가
열렸다.
지난 67년 17회를 끝으로 중단되었던 고대 모의국회는 이날 22년만에
부활됐다.
이번 모의국회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민정당, 대추당, 민의당등에서 무지한,
임가민, 학민투의원등이 대정부질의자로 등장, 현실정치를 풍자하는 질의
응답을 벌였는가하면 문교부장관으로 전무식이란 가공인물을 등장시켜
대학등을 포함한 문교행정의 무능을 비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