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김석진)에게 '허그회' 행사 도중 기습 뽀뽀를 한 팬이 성추행 혐의로 고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언론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팬 A씨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행사 도중 진에게 기습적으로 뽀뽀를 시도한 일부 팬들을 성폭력 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민원은 서울 송파경찰서로 접수됐으며, 경찰은 민원 내용을 바탕으로 정식 수사를 검토할 예정이다.진은 전날 BTS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4 페스타(FESTA)' 행사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했다. 이때 일부 팬들이 진의 얼굴에 뽀뽀를 시도하려는 듯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성추행' 논란이 일었다.고발 민원을 제기한 A씨는 "평소 BTS 음악을 즐겨 듣는 팬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며 "2013년 이후 성범죄에 대한 친고죄 및 반의사불벌죄가 전면 폐지되면서 강간과 강제추행 등 형법상 모든 성범죄뿐만 아니라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추행, 인터넷 등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죄 등 특별법상 모든 성범죄에 대해 제삼자의 고발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국민신문고를 통해 진에게 성추행한 팬들을 성폭력처벌법 제11조 '공중 밀집 장소에서의 추행'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진은 지난 12일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이재명 구속“을 외치는 보수단체에 ”좀 조용히 하라“며 손짓하고 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공판 혐의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는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사건과 관련해 ”희대의 조작 사건으로 밝혀질 것“이라면서 언론을 향해 이를 제대로 지적하지 않는다며 ”검찰의 애완견“이라고 말했다.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씨(20)가 미국 비정부기구(NGO) 단체에서 해오던 인턴십 활동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14일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 센터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씨 이름이 인턴 명단에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영어 이름 '매디슨 리'(Madison Lee)로 올해 1월부터 이곳에서 인턴 근무를 해왔다.이 씨는 당시 단체 홈페이지에 "나는 대한민국 서울 출신이지만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고 현재 시카고 대학에서 데이터과학을 전공하는 2학년 학생"이라며 "내가 속해 있거나, 사는 사회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에도 캠퍼스 내 지역사회 봉사단체들과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고 강조했다.1999년 설립된 이 센터는 지역 발전을 위한 글로벌 비영리 단체와 자선가, 사회활동가, 구직자, 학자 등을 서로 연결하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004년 출생인 이원주 씨는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코네티컷주 초트 로즈메리 홀을 거쳐 현재 시카고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