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나쁜데 세금은 여전히 잘걷히고 있다.
6일 재무부는 올들어 9월말까지 국고집중기준 세수는 16조7,176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11.8% 증가, 예산상의 세수증가율 4.3%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 올목표의 87% **
9월말현재 세수실적은 올한햇동안 거둬들여야할 예산상의 세수목표대비
86.9%로 작년같은기간의 세수진도율 85.6%보다도 1.3%포인트 높다.
이처럼 세금징수실적이 좋은것은 작년도 호황에 따라 기업의 법인세가
늘어난 면도 있지만 올해 임금상승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예상보다 많이
걷히고 있고 수출이 부진, 환급이 줄어 부가세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올해 근로소득세가 당초 예산상의 목표치보다 6,500억원,
부가세가 6,400억원정도 더 걷힐것으로 보고있다.
세수호조와는 달리 세출은 9월말까지 13조474억원으로 작년같은기간보다
8.9% 늘어나는데 그쳐 재정수지는 4조9,139억원의 흑자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