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 유가증권 총자산 비중 높아져 ***
기업의 부동산 및 유가증권 등 재테크용 자산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3일 대우경제연구소가 금융업종을 제외한 280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부동산 (토지/건물), 유가증권 및 투자자산 (투자유가증권,
관계회사 유가증권 매입 및 출자금)등 재테크용 자산이 총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8년말 현재 21.2% 로 87년말의 19.3%, 86년말의 17.6% 에 비해
계속 높아지고 있다.
*** 재테크 수익 작년 총수익의 52.6% 차지 ***
재테크용 자산 가운데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8년말 현재 60.3% 로
87년말 62.6%, 86년말 64.2% 에 비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반면 유가증권
및 투자자산 비중은 86년말 35.8%, 87년말 37.4%, 88년말 39.7% 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한편 기업들이 재테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지난 88년 전체 순이익의
52.6% 를 차지, 87년의 43.7%, 88년말 39.7% 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
이는 매출액에 대한 영업이익의 비율이 지난 86년 6.8% 에서 88년 6.1%
로 줄어들고 있어 기업들이 재테크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영업이익률의
감소를 보전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