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 김영삼총재와 공화당 김종필총재간의 회담이 2일 열린다.
지난3월의 야3당 총재회담이후 처음 만나게되는 두김총재는 3야
공조체제 회복문제와 5공청산에 대한 야권의 단일화방안및 정계개편문제등
현안들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예상되고 있다.
*** 5공청산 야단일안등 논의 ***
두김총재간의 회동은 민주당측이 김대중/김종필 총재와의 연쇄회담
계획에 따라 추진한 것으로 양당실무진간의 막후절충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다.
김영삼총재는 공화당 김총재를 만나는데 이어 곧 평민당 김대중총재와도
2자회담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3김총재간에 의견조정이 이뤄
질경우 오는 10,11일 대표연설을 전후해 3김총재회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2일의 양김회동에서 김영삼총재는 3김총재회담을 앞두고 평민/공화당간에
노출돼온 감정적 대립및 이견차의 해소를 시도, 빠른 시일내에 야3당총재
회담이 성사되도록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동은 서울 근교의 컨트리클럽에서 함께 골프를 치는 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양김총재외에 양당 원내총무/총재측근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