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대만등 아시아 3개국 농민단체 대표들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모임을 갖고 현재 다자간 무역협상을 위한 우루과이 라운드에서 협의중인
농산물 무역자유화정책에 반대하기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아시아 3개국 농업시장을 더욱 개방하라는 미국과 서유럽국가들
의 요구에 직면, "식량 안보"라는 측면에서 쌀고 같은 기본 식량은 자급자족
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고 일본 소식통들이 전했다.
*** 우루과이 라운드 주요현안 내년말 타결 전망 ***
농산물 무역에 대한 규제 철폐는 현재 우루과이 라운드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으며 내년말 경에는 타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한국, 일본, 대만의 농업은 모두 좁은 땅에서 소규모
영농으로 쌀농사에 집중되어 있으며 외국으로부터 농업시장 개방압력을 받고
있는등 공통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데 이해를 같이하고 앞으로 인전교류를
활성화한다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