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둔화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부진했던 국내경기가 올 4/4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산은이 전국 1,251개 주요 광공업체를 대상으로 분기별 사업개황,
자금사정, 생산설비, 가동률등에 대한 실적과 예상을 조사해 이를 지수화
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전반을 나타내는 종합지수가 2/4분기의 98에서
3/4분기에는 110, 4/4분기에는 111등으로 차츰 높아져 많은 기업이 3/4분기
이후의 경기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내수 - 자동차, 가전제품 중심 호조 보여 ***
특히 내수는 자동차, 가전제품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호조를 보여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전분기대비 6.3%와 6.1%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은 환율의 안정등에 힘입어 3/4분기에 4.3%, 4/4분기에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함께 투자진보상황지수는 2/4분기 81에서 3/4분기 89, 4/4분기
93으로 높아져 금융긴축에 따른 자금난, 수출부진및 노사분규등의
영향으로 상반기중 크게 위축됐던 기업의 투자심리가 차츰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