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금속(대표 정기식)이 국내 처음으로 스테인리스 강판에 각종 컬러를
입히는 스테인리스 착색기술을 개발했다.
27일 화성금속은 지난 87년 6월부터 성균관대학교 표면연구실 안운미
박사팀과의 공동연구로 2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스테인리착색 기술을 개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착색기술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영국의 인코(INCO) 공법보다
한다계 앞선 기술로 도료에 의한 착색이 아닌 특수화학처리방법이어서
밀착성과 견고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컬러스테인리스강판은 건축물의 내외장재 벽면 샤시 가전제품등에 폭넓게
사용되면서 해마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삼미종합특수강이 외국에서 기술을 도입, 로열티를 지급
하면서 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수요를 따르지 못해 수입 또한 큰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화성은 스테인리스 컬러강판의 양산체제를 갖춰 수입대체를 앞당긴다는
계획아래 시화지구를 공장입지로 선정 공장건설에 따른 절차를 관계당국과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또 착색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출원도 서두르고 있다.
**** 아시아 표면처리포럼서 발표 각국학자에 인정받아 ****
한편 화성금속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표면처리포럼"에서 "스테인리스동의 새로운 착색기술"을 발표하여 미국 영국
일본 서독등 15개국 300여명의 관련학자들로부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