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대형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치안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전국에서
모두 4만1,52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작년 같은기간보다 4.8%(1,996명)가
늘었으며 사망자는 1,988명으로 0.6%(11명) 감소, 부상자는 5만4,237명으로
무려 64.9%나 늘어났다.
***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 3년전보다 50% 늘어 ***
이와함께 88년 가을철(9-11월) 교통사고 사망자가 3,228명, 대형사고
사망자는 202명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50.3%및 85.3%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 교통사고가 갈수록 대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7,8월 2개월동안 각종 교통사범 193만2,621건을 집중
단속한 결과 1-6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교통사고 증가율이 28.1%이던 것이
4.8%로 둔화되고 대도시 도심권의 평균주행속도도 시속 20-25km로
호전됐다고 밝혔다.
*** 교통사고 다발지점 5,233개소 도로 보수 ***
경찰은 행락철인 가을철 교통사고 증가에 대비, 연간 동일장소에 10건
이상 발생하는 교통사고 다발지점 5,233개소의 도로 개보수, 단체관광과
수학여행단에 대한 특별지도 실시등 교통사고 방지대책을 강력히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