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동안 중단됐던 한일정기각료회담이 금년에도 일본측 사정으로
열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최호중 외무장관은 23일 제44차 유엔총회 참석에 앞서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양국은 2년동안 중단됐던 정기각료회의를 금년 가을 서울에서
열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었으나 최근 일본측의 국내사정으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해 금년도 회의도 무산될 것임을 시사했다.
최장관은 "한일양국은 그러나 한일각료회의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