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내 옥상광고물 454개중 72%에 이르는 328개가 무허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상업지역에 설치된 옥상광고물 226개중
75.6% 에 달하는 171개, 주거지역의 옥상광고물 163개중 80.9% 132개가
허가 없이 설치됐으며 기타지역의 56개중 44.6% 인 25개가 무허가인 것으로
밝혀졌다.
*** 서울시내 모두 328개..중구/종로구 가장많아 ***
지역별로는 중구에 전체무허가의 22.1% 에 이르는 78개가 설치돼 있고
종로구의 경우 이지역에 설치된 35개의 옥상광고물중 77% 에 달하는 27개가
허가없이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동대문구에 설치된 15개, 은평구의 8개, 중량구의 6개, 양천구의
4개등이 모두 무허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처럼 무허가 옥상광고물들이 급증한 것은 지난해까지 올림픽 광고를
제외한 옥상광고가 규제받아온 가운데 옥상광고물의 광고효과가 커지자
불법으로 광고물을 늘어났으나 시의 단속이 미치지 못했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들어선 상업지역의 옥상 광고규제가 완화되자 광고물 설치가 크게
늘어 8월말 현재 76곳에 설치허가가 나간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