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9일까지 국립과학관 전시 ***
제35회 전국과학전람회가 20일 상오 서울국립과학관에서 개막됐다.
*** 전국 과학전 입상작 발표 ***
이 전람회 영예의 대통령상 상금 500만원은 학생부에서 "냉동시킨
동물은 소생할까"를 출품한 대구 경동국교 김동우군 (12. 6년) 과 김동익군
(11. 5년) 형제가 교원 및 일반부에서 "가시없는 신품종 초피나무의 개발과
배양기내 대량생산 및 유용성분 분석" 을 출품한 경남과학고등학교 이기원
교사 (45) 와 정우규교사 (36) 가 각각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상 (상금 300만원) 은 학생부에서 "밀도차이가 있는 두용기속의
액체는 바늘구멍을 통하여 왜 진동하는가"를 출품한 충남 천안중학교
과학반팀이, 교원 및 일반부에서 "알루미늄분말을 이용한 차음재에 관한
연구"를 출품한 광주직할시 광주기계공고 최종안교사 (40) 와 배태술교사
(39) 가 각각 수상했다.
*** 총 3,912점 출품 ***
금년도 전국과학전람회는 전국에서 총 3,912점이 출품되어 15개 시도의
예선을 거친 269점과 국립과학관에서 심사한 일반인작품 3점등 모두 272점을
심사한 결과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2점, 특상 69점, 우수상 92점,
장려상 104점등 총 269점의 입선작품을 결정했다.
조병하 심사위원장 (한국과학기술대학장)은 예년에 비해 연구주제의
선택이 과학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연구과정과 결과처리도 완벽한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는 초/중/고등학교 과학풍토조성을
촉진토록 6개 부문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농심수산 공업) 별로
각각 최우수작품에 대통령상을 수여토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상작품 269점은 오는 10월19일까지 1개월간 국립과학관 특별전시실
에서 전시하게 되며 시상식은 10월20일에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