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복지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교원연금, 석유사업기금등
공공기금에도 통화안정증권등 통화채권을 인수시키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한은은 19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통화채권의 수요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이들 공공기금에 대해서도 통화채권을 인수시키기로 하고 기금 운용자산
중 현금화할 수 있는 금액은 통화채권에 투자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
이라고 밝혔다.
*** 해외부문에서 증발된 통화 흡수위해 통화채권 대규모 발행 ***
한은은 채권시장의 수요기반이 전반적으로 취약한 가운데 해외부문에서
증발된 통화를 흡수하기 위해 통화채권을 대규모로 발행, 채권시장의
소화능력을 약화시켜 온 폐단을 시정하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고 통화채권은 자금운용상의 공공성과 안정성이 중요시되는 공공기금의
투자대상 재산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를 위해 각 공공기금의 사업계획 수립시 기금자산의 통화채권
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의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고 밝히고 일본의
경우도 국민연금과 후생기금이 통화관리정책의 협조차원에서 매년 국채발행액
의 일정비율을 인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