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와는 달리 7,8월 들어 신용장 내도가 다소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상반기에는 월 3.7%에 불과 ****
18일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2-3개월후의 수출상황을 예고하는 신용장
내도는 지난 상반기중의 3.7% 증가에서 7월들어 8.5%, 8월 17.6%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신용장내도 추이를 보면 <>철강제품이 지난 8월 전년동기대비
43.2% 증가, 지난 6월에 비해 13.1%포인트가 오른 것을 비롯 <>신발 34.8%
(49.6%포인트) <>섬유류 10.4%(11.8%포인트)가 각각 오른 반면 전체수출
비중이 30%에 가까운 전자, 전기기기의 신용장내도는 7,8월 들어 각각 18.1%,
13.8%가 줄어들었다.
최근 신용장내도가 전반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지난해
3/4분기 실적이 비정상적으로 부진해 이에대한 반동으로 올해 3/4분기의
증가율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이같은 신용장증가로 인해
수출이 곧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