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지공개념에 관해 대정부건의를 낸 대한상의 관계자들은 최근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관련법안중 일부를 완화시킨데 대해 그런데로 만족해
하는 표정들.
이들은 상의가 국내 경제단체중에서는 맨 처음 토지공개념 확대도입에 관해
공식견해를 밝힌데다 두차례의 상임의원회 토의끝에 제시된 자신들의 얘기가
어느 정도 반영됐다는 평가가 안팎으로 내려지고 있다고.
상의는 특히 지난달 정부의 토지공개념 확대발표가 있자 곧바로 회원사를
상대로 설문조사와 토론회를 열어 기업들이 하고 싶었던 얘기를 최대한
건의안에 넣는등 업무처리에 기민성을 보였다는게 관계자들의 자평.
상의관계자는 이같은 평가에 이어 "상의가 경제단체중에서도 수석단체로서
의 면모를 오랜만에 과시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그동안 침체됐던 상의의
분위기를 되살려 전국 200만 상공인의 첨병구실을 다할 작정"이라고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