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7월-금년 6월 2,190만대...11.5% 늘어 ***
지난해 7월1일부터 금년 6월30일까지 89모델연도 12개월동안 미국내에서의
컬러TV 총판매대수는 2,190만대에 달해 전년동기대비 11.5%나 늘어났다.
이같은 미국내 컬러TV 판매증가추세는 11년동안 연속되는 것으로
미국내에서의 컬러TV 수요는 전통적으로 경기부침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VTR 데크형 줄고 캠코더형 격증 ***
미전자협회가 발표한 89모델연도중 미국내 TV, VTR판매현황에 따르면 88년
7월1일부터 금년 6월31일까지 12개월동안 미국내에서 판매된 TV는 총2,394만
대로 전년도에 비해 4% 증가했다.
이 기간중 판매된 TV 대수 가운데 컬러TV는 2,188만대였으며 흑백TV는
206만대였는데 흑백TV 판매대수는 컬러TV의 증가추세와 달리 전년도대비 39.4
%나 감소한 것이다.
이같은 결과는 컬러TV와 달리 흑백TV 감소추세가 매우 현저해 졌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89모델연도중 판매된 컬러TV 가운데 소형TV (direct-view)는 2,161만대로
컬러TV 총판매대수의 98.7%, 대형 TV (projection) 는 27만6,900대로 1.3%를
차지했다.
한편 89 모델연도중 미국내 VTR 총판매대수는 1,250만대로 전년도보다
1.8% 감소해 컬러TV 판매신장세 지속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이 기간중 VTR의 판매대수가 전년도보다 감소한 것은 미국내VTR 소비의
주류를 이루는 데크형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데크형 VTR 판매감소와는 달리 캠코더형 VTR의 판매대수는 전년도보다
22.3%나 늘어 미국내의 VTR 소비패턴이 데크형에서 캠코더형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반영했다.
89모델연도중 판매된 1,250만대의 VTR 가운데 데크형은 1,031만대, 캠코더
형은 21만7,000대로 데크형과 캠코더형은 각각 82.6%, 17.4%의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