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무역통계 집계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통상마찰을 해소하기
위해 합동 실무작업반을 설치, 무역통계를 상호 일치시키기로 했다.
9일 관세청에 따르면 양국은 워싱턴에서 8일(현지시간) 폐막된 제5차 한-미
세관협력회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 회의에서 미국은 또 수출가격을 고의적으로 낮춰 신고하는 한국
수출업체의 부정수출에 대한 미세관의 적발 내용을 송품장등 참고자료를
첨부, 한국측에 통보키로 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이의 발생시에는 재조사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약속했다.
*** 마약관련 정보 상호 교환키로 ***
이와함께 양측은 마약류의 불법 유출입을 방지키 위한 관련 정보및
직원의 상호교류에 합의했으며 미세관은 한국의 통관관리 전산화에 최대한의
지원과 협력을 제공키로 했다.
지난 6일부터 3일간 계속된 이번 회의에는 홍재형 관세청장과 마이클 H.
레인 미관세청장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