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수입규제가 없는 새시장을 개척하고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출비중을 높이는등 적극적인 해외판매전략을 펴고 있다.
*** 중남미 - 인도 - 아프리카등 개척 ***
8일 포철은 하반기들어 세계적인 철강제품의 공급과잉현상이 나타나
국제가격이 떨어지고 국가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자 중남미 아프리카
인도등지의 신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냉연제품 아연도금강판등 수요가의 요구조건이 까다롭고
시장경쟁이 격화되는 제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최근 동남아 인도 중남미
18개국에 "세일즈 미션"을 파견, 실수요가와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
*** 올해 신시장 수출비율 20%로 높일 계획 ***
포철은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일본등지의 수출비율을 낮추는 대신
올해 신규시장의 수출비율을 지난해 15%에서 20%로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포철은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기 위해 수요가별 차등가격계약
제도를 실시하고 우량수요가에는 가격을 낮추어 주기로 했다.
*** 고부가가치제품 수출 주력 ***
이 회사는 지금까지의 범용철강재수출로는 국제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보고 가공성이 높은 자동차및 범랑용 강관과 스테인리스강판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수출에 주력키로 했다.
철강제품의 고급화에 힘업어 이 회사의 평균수출단가가 지난해의 톤당
407달러에서 올해엔 420달러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포철은 수입규제를 근본적으로 피한다는 방침아래 2차제품의
해외가공공장과 서비스센터설립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