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50% 유상35%의 대규모 증자계획을 발표, 증권계를 깜짝 놀라게했던
한신증권의 무상증자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는 소문이 꾸준이 나돌아
증권계의 관심이 집중.
이같은 소문은 5일 전장 "한신증권관계자가 증자문제때문에 재무부에
불려들어갔다"는 얘기로부터 시작, "증권감독원이 유가증권신고서 접수시
조정토록할 방침을 세웠다"는등 좀처럼 고개를 숙이지 않고 있는 형편.
이에따라 대규모의 무상증자 계획에도 불구하고 매물이 무더기로 쏟아져
한신증권주는 5일 53만주나 거래된데 이어 6일에는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이에대해 당사자인 한신증권은 "터무니없는 루머"라고 항변하고 있으나
재무부나 감독원에서는 증권회사의 대규모 증자가 반드시 바람직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자율화를 내세우고 있는 마당에 이미 공시한 것을 변경토록
종용하기는 어렵다"고 밝히고 또 "규정에만 맞으면 유가증권신고서를 받아
주겠다"는 입장을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