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오름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지난 연초에 투자를 했을 경우
주가상승뿐만 아니라 배당까지 감안해도 아직까지 투자손을 면치 못하고 있는
업종이 5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그동안의 주가변화및 유/무상증자 배당등을 바탕
으로 계산한 금년들어 8월말까지의 주식투자수익률은 평균 8.68%인 것으로
집계됐다.
*** 비철금속 15.88%로 손실 최고 ***
그러나 업종별로 볼때는 비철금속업종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동안 15.88%의 투자손이 발생했고 무역 은행 해상운수
기타제조업종등도 투자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8개월동안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기계업종 (46.88%)
이었으며 제약 의복 전자업종등도 30%이상씩의 투자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지난 3,4월의 주가상승이 일부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는데 이의 영향을 받아 자본금이 50억원
이상 150억원미만인 중형주의 평균투자수익률이 19.60%, 자본금 50억원미만인
소형주도 16.83%에 달한 반면 대형주의 평균투자수익률은 7.33%에 그쳤다.
*** 7월말까지는 투자수익률 마이너스 기록 ***
주식평균 투자수익률은 7월말까지만해도 마이너스를 면치 못했지만 최근의
주가상승에 힘입어 8월 한달동안 8.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런데 금년들어 8월말까지의 평균투자수익률 8.68% 가운데 6.05%가 주가
상승에 의한 것이고 2.63%가 금년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가정했을 때의 배당수익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