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집행위는 금융등 17개 한국서비스 산업분야에의 EC업체
진출을 가로막는 각종장애에 대한 조사작업을 개시한 것으로 1일 밝혀졌다.
EC집행위 대외관계총국의 주도로 현재 진행중인 이조사작업의 결과는
앞으로 EC대외무역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특히 오는 92년의 EC단일통합
시장형성과 관련, EC의 서비스분야에 진출하는 역외국들도 EC업체들에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이른바 상호주의 주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C대외관계총국은 이 조사보고서 작성을 영국회계사인 어니스트앤
영사에 의뢰했으며 이회사는 한국등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가입 비EC회원 약40개국의 17개 서비스분야를 상대로 대외개방여부를
포괄적으로 조사, 분석한 보고서를 조만간 EC집행위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