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등의 해외 유력증권회사들이 한국증권회사들에 대한 자본참여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매칭펀드허용시에 대비,업무협약체결등을 모색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1일 뉴욕증권계에 따르면 메릴린치 노무라 골드만삭스 프루덴셸베이치 모건
스탠리 쉬로더 마루망증권등 많은 외국증권사들이 높은 프리미엄부(싯가기준)
로 증권회사의 자본참여문제를 은밀히 타진하고 있다.
**** 25개 전증권사 출자 가능성 타진...메릴린치, 노무라 ****
특히 메릴린치나 노무라 증권은 우리나라의 25개 전 증권사에 대해 출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프루덴셸베이치사는 대우증권에 대해 싯가에서
최고 90%의 프리미엄부로 자본참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외국과의 합작관계가 없는 고려 현대 한신 동양
증권등에 대해 두드러지고 있는데 일본의 중위권회사인 마루망은 한흥 한신
등에 대해 자본참여를 적극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매칭펀드 허용 대비 업무협약 추진 ****
뉴욕증권사들은 또 한국의 자본자유화추진으로 국내 주식과 해외주식을
혼합운용하는 매칭펀드 또는 글로벌펀드의 허용이 임박했다고 보고 한국증권
해외사무소등을 통해 투자자문 계약을 제의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반영, 미국의 대형 증권사들은 미국주식에 소량씩 투자
하고 있는 럭키 대신 동서증권등과 빈번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 자본자유화시 기반구축 목적 ****
이처럼 한국증권회사에의 자본 또는 업무협조 계약체결을 제의하는 해외
증권사가 많은 것은 자본자유화등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아 자본자유화시
유리한 기반을 구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