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기업들의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실적이 지난해
1년간의 자금조달 규모를 훨씬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이날 현재 증시자금 조달실적은 모두 13조
5,674억원으로 지난해의 12조143억원보다 1조5,53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유상 7조4,000억원, 회사채 4조3,200억원등 ***
부문별로 살펴 보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이 7조4,041억원으로 지난해
6조7,206억원보다 6,835억원 늘어났고 회사채도 지난해 4조2,443억원보다
559억원 증가한 4조3,002억원이 발행됐다.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도 크게 늘어 지난해 1조4,094억원보다 8,137
억원 많은 1조8,631억원이 조달됐다.
그러나 증시를 통한 조달규모는 대형화추세를 보여 자금조달기업수로는
오히려 지난해 수준을 밑돌아 일부기업편중현상도 보이고 있다.
*** 유상증자 발행규모 / 회사채도 크게 늘어 ***
유상증자의 건당 발행규모는 지난해의 225억원에서 487억원으로, 회사채는
40억원에서 55억원으로 각각 크게 늘어났다.
기업공개 역시 공모규모가 지난해는 평균 93억6,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273억원으로 공모규모가 대형화 된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