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 현재 국산화율이 2.4%선에 머물러 수입의존 비율이 높은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율을 오는 94년까지 50%선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 90년부터 94년까지 연차별 장비별 국산화 추진 ***
30일 상공부는 반도체 장비산업발전 5개년게획에 따라 국내 기술수준과
예상수요, 선진 외국기업과 기술제휴 가능성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90년부터
94년까지 연차별 장비별 국산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 장비국산화 정부주도 과제로 추진 ***
장비국산화는 <>국내기술이 절대취약한 웨이퍼 가공장비의 경우 선진국과
기술제휴로 조립생산을 추진하되 부품에 대해서는 국산화를 추진하고 <>국내
개발여력이 있는 조립장비및 일부 웨이퍼 가공장비는 독자개발 생산하며
<>선진국에서도 연구중인 차세대 개념의 장비는 정부주도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산화에는 순수하게 연구비만 485억원을 투입하게 되는데 소요자금의
80%를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 출연금과 공업발전기금, 중소기업 구조조정
자금등으로 지원하게 된다.
*** 국산화추진 협의회 구성 전문인력 양성등 추진 ***
반도체장비 수요업체와 생산업체의 협조체제구축을 위해 국산화추진
협의회를 구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장비제조공단조성, 세제지원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장비제조공단은 현재 53개업체 5만7,000평이 소요될 전망인데
송탄을 대상지역으로 선정, 관계부처와 협의결정할 방침이다.
국내 반도체장비의 올해 시장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세계 전체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나 국산화율이 현재 2.4%에 불과해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반도체산업이 선진국에 예속돼 있으며 국제반도체 기술개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장비산업의 독립이 시급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