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판촉망/카드발행 ***
외국인들을 불러들인다.
최근들어 유통시장개방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데 발맞춰 국내
유통업체들도 해외판촉망구성 외국인 전용카드발행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판촉을 강화, 국제화시대맞이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 내수위주서 탈피 ***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대형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개방화
시대에 걸맞는 선진유통구조로의 체질개선움직임이 본격화하는 한편 종전의
"내수"일변도 영업전략에서 탈피, 해외로 눈길을 돌리면서 외국손님
끌어들이기에도 시동이 걸리고 있다.
*** 현지 PR도 강화 ***
이에따라 해외지점들은 설치하는 유통업체가 있는가 하면 자체상표
수출품에 대한 현지 PR를 실시하거나 외국인 쇼핑객을 겨냥해 신용카드를
발급하는 업체가 생겨나는등 국내유통업체들의 해외고객유치작전에 불이
댕겨지고 있다.
지난달 전관오픈한 잠실롯데월드의 경우 최근 일본의 동경과 오사카에
각각 해외판촉점을 설치, 현지관광 쇼핑객유치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동남아를 비롯한 주요관광 인구집중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해외판촉지점망 물색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주 롯데월드건설을 위한
부지매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본격해외고객 불러들이기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주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포리너스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현재 외국공관원 외국상사주재원 외국인 친목단체회원등 약 1만여명이
"포리너스카드"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데 신세계는 이들 회원들에게
무이자할부혜택을 비롯 현금구매시 3~10%의 할인혜택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들 회원을 위한 패키지투어도 실시해 나가 PX 면세점이용
일변도의 외국인쇼핑발길을 돌려 놓을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백화점도 최근 미국동부지역에 수출한 자체상표제품의
판촉을 위해 현지 라디오및 신문광고에 들어가는등 국내유통업게도 점차
국제화열기로 달아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