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가 오름세로 반전되자 주식을 사기위한 고객예탁금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 하루 400 - 500억원씩 유입 ***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식매수에 동원될수 있는 고객예탁금은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큰폭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장세가 급격한 오름세로
진입한 이번주 들어서는 하루평균 400억-500억원씩이 새로 증시로 유입되고
있다.
*** 1조6,323억원 기록...23일 현재 ***
이에따라 23일현재 25개증권사의 총고객예탁금규모는 1조6,323억원을 기록,
지난주말의 1조5,049억원 대비 3일만에 1,274억원이 증가했다.
날짜별로는 21일 262억원, 22일 621억원, 23일 391억원이 각각 증가해
시간이 흐르면서 유입규모도 점점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예탁금이 이처럼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4개월이상 조정국면을
지속하던 장세가 오름세로 진입하자 향후 전망을 밝게보는 투자자들이 서둘러
주식매입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관계자들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당분간 장세는 오름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지난 3월엔 2조8,000억원 기록 ***
고객예탁금은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선 진입을 시도하던 지난 3월
중순엔 2조8,000억원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이후 조정국면이 지속되면서
감소세를 보여 최근엔 1조5,000억원안팎에 머물러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