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결과가 나와 정부의 정보화 확산노력이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학생들은 정보통신과 관련한 지식보급및 홍보가 일반대중보다는
일부전문인들에 제한되어 우리나라 정보통신분야의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같은 사실은 정보통신진흥협회가 최근 국내 이공계대학생 139명을 상대로
조사한 "미래주역들의 정보화사회를 보는 눈"이란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 이공계생 설문 "특정계층 치중" 불평 ***
설문조사에서 대학생들은 정보통신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에 대해 응답자의
51.5%가 그저 그렇다(31.4%) 낮은편이다(14.2%) 아주 낮다(5.8%)등으로 답해
정보문화의 저변확대시책이 별효과가 없음을 반영했다.
또 응답자들의 90%이상이 정보통신분야의 지식보급및 홍보가 특정계층에
제한되어 있다며 불평했다.
*** PC 33% 보유, 62% "구입계획" 응답 ***
이공계 대학생들은 현재 응답자의 33.3%인 47명이 퍼스널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62.4%인 88명이 PC를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답해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개발과 저렴한 값의 PC개발을
계속한다면 이 분야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학생들은 전체의 90.6%가 컴퓨터나 정보통신에 대한 학습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컴퓨터학습은 주로 학교와 그룹활동을 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정보통신관련 지식(정보)을 학교에서의 수업(24.7%)과 전문지
(43.8%)를 통해 습득하고 있어 신문 TV등 대중매체에서의 정보문화확산에도
힘써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 선진국과의 격차 극복 힘들것...53.6% ***
이와함께 학생들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의 국제경쟁력에 대해
응답자의 39.1%(54명)는 멀지 않아 미/일등과 대등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답했으나 53.6%(74명)는 전망은 좋지만 선진국과의 격차극복은 힘들것이라고
답변, 국제경쟁력배양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응답대학생들은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발전 과제로 <>정보통신분야
연구확대 <>학교실습용 컴퓨터 조기보급 <>범사회적인 정보문화 확산 홍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컴퓨터교육기관및 학과증설등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