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의 수출입업체등 무역업계가 수출입화물의 통관을 위해
최고 45km, 최저 25km 떨어진 부산 동래세관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이의 대책이 시급하다.
21일 양산지역 업계에 따르면 이곳에는 양산공단내에 18개소등 모두
35개소의 수출입업체와 34개소의 보세장치등 보세구역이 있으나 아직까지
관내에 세관출장소가 없어 수출입화물을 통관하려면 3시간 가량 소요되는
부산 동래세관까지 가야하기때문에 불편은 물론 시간과 인력낭비에 따른
경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수출입업체의 편의와 효율적인 관세행정을 위해서는
부산 동래세관 양산출장소의 조속한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양산지역업계의 지난 한햇동안 수출실적은 1만5,740건 3억6,656만달러로
부산 동래세관의 10%, 수입실적은 1만6,600건 4억4,522만달러로 부산
동래세관의 30.4%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한햇동안의 보세화물은 1만6,440건 62만6,349톤으로 부산 동래의
45%를 차지할 만큼 수출입업계로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