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획원은 19일 올들어 이날까지 전국 100인이상 사업체의 임금인상률
(통상임금기준)은 18.5%라고 밝혔다.
이는 7월말까지의 인상률 18.7%보다 0.2%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정부
투자기관과 일부 금융기관에 적용한 임금한자리수억제 시책이 일반기업체에
까지 점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임금인상률이 소폭이나마 하향세로 돌아선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 노사분규도 크게 줄어 **
경제기획원은 30대그룹사의 85.7%, 공단업체의 83.6%가 이미 임금교섭을
끝냈기 때문에 올임금상승률은 18-19%선에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까지는 전년말에 비해 2월까지 13.5%, 3월 15.8%, 4월 16.3%, 5월
17.8%, 6/7월 18.7%로 계속 높아져만 왔다.
지난해엔 3월까지 11.5%, 5월 12.7%, 7월 13.5%, 8월 13.6%로 계속
높아지다가 10월께 일시적인 하향세를 보였으나 연말에 또다시 큰폭으로
올랐었다.
노사분규 발생건수도 상반기의 하루평균 6.3건에서 7월엔 3.8건,
8월들어서는 3.6건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