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선/장단기 이격률 소폭 하락 ****
각종 기술적지표들은 증시분위기가 다시 움츠러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심리선을 비롯 장단기이격률이 소폭 떨어지고 있으며 볼륨레이쇼의
급격한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격률에 의한 매입/매도 종목수는 지난주보다 소폭 증가, 종목별 명암이
엇갈리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삼선전환도 상승추세종목이 대폭 감소한 대신 하락추세종목은 배이상 늘어
났다.
반면 P&F차트에서는 상승, 하락추세 종목이 동시에 줄어들어 증시 호조양상
을 잘 반영해주고 있다.
기술적지표중 매입/매도신호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골든크로스와 데드크로스
발생종목은 골든크로스 출현 종목이 감소한 대신 데드크로스종목은 조금 증가
했다.
지난주 호전기미를 뚜렷하게 보였던 기술적지표들이 이처럼 약화추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은 반등에 따른 이식 및 경계매물출회, 반기 영업실적의
대폭 둔화 , 선거후 및 추석전 자금경색에 대한 우려감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했기 때문이다.
**** 6월 이동평균거래량은 1,000만주 넘어서 ****
월중반까지 현금으로 상환됐던 통안증권이 차환으로 재발행되고 임수경양
귀환, 김대중 평민당총재 소환이외에도 선거후 전개될 정국불안등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마디로 한전주 상장을 앞두고 나온 부양책 약효가 다 떨어졌다고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대세상승을 나타내는 25일이동평균선과 75일이동평균선에 의한 골든
크로스출현이 임박하고 있음이 상당한 위안을 주고 있다.
지난주 66%까지 올랐던 투자심리선은 50%로 밀렸으며 이격률은 장단기구분
없이 모두 줄었다.
6일이동평균선이 종합주가지수 밑으로 떨어졌으며 150일선과의 간격은 더욱
벌어졌다.
종합주가지수를 밑돌고 있는 25/75일이동평균선은 한점으로 모이면서
주가와의 간격을 좁혔다.
주가가 기운을 소진하고 있는데 반해 지난주 900만주에 달했던 6일이동평균
거래량이 1,000만주를 뛰어넘어 에너지가 충전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
지난주 상향세로 돌아선 거래량 75일평균선은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데
반해 25일 평균선으 하향세반전이 눈에 거슬리고 있다.
볼륨레이쇼는 17일 88%로 지난주 137%보다 50%포인트가량 낮아졌으며 OBV도
햐향세가 완연하다.
**** 골든크로스 출현임박...상승 기대 ****
이같은 기술적 지표들의 변화로 보면 4개월 가량 조정을 거친후 지난주
호전추세를 보였던 장세가 다시 후퇴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대세상승의 강력한 신호인 골든크로스 출현을 눈앞에 두고도 또다른 부양책
이 없으면 다시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업게의 성급한
진단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하순께 골든크로스 형성직전 주가가 되밀리면서 2개월이상
조정을 더 거친 사실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도 거의 대부분 업종의 호전세가 주춤거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반기 영업실적둔화에 영향을 크게 받은듯 1차금속과 조립금속의 주가수준
은 지난주보다 낮아졌으며 이밖의 제조업은 소폭 오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달리 건설 도매 금융등 이른바 트로이카주들의 주가수준은 낮아졌다.
이에따라 화학석유를 제외한 6일이격도가 일제히 100%이하로 떨어졌다.
화학석유의 경우 투자심리선은 지난주 41%에서 58%로 상향됐으나 6월말
평균거래량이 70만주가량 감소, 매수세가 다른 업종으로 흐르고 있음을 알수
있다.
금융주는 거래부진이 재연되고 있으나 건설은 에너지 소진속에서도 거래가
늘어났다.
**** 건설주의 투자심리선은 다른 업종에 비해 저조해 ****
그러나 건설의 투자심리선은 33%로 다른 업종에 비해 아주 저조한 수준이다.
이미 25/75일 이동평균선간의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조립금속 1차금속 화학
석유외에 음식료 도매 건설 섬유의복등도 조만간 골든크로스의 출현이
엿보인다.
그러나 은행 단자 증권등 금융주의 경우 25일과 75일선관의 간격이 20-170
포인트로 골든크로스 형성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마잉다.
증권주의 150일 이격도가 90%수준에서 80%수준으로 밀린 점도 두드러진
현상의 하나이다.
각종 지표의 종목별 상황은 약세 및 강세권 종목수가 함께 증가한 가운데
약세권으로 기울어진 종목수가 더 많아 장세위축기미를 뒷받침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