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의 생물농약연구실 최용철박사팀은 농약에 의한 공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산물생산을 가능케 하는 고추역병방제용 무공해
미생물 농약을 최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미생물농약은 국내 부존자원의 하나로 토양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중
고추역병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하거나 병원균을 녹여 없애 버리는 길항미생물
만을 선발해 여러가지 실험과정을 거쳐 개발한 생물학적 방제방법의 하나
이다.
길항미생물은 농약과 같이 공장에서 미생물제제로 만들어 이용하는 방법과
농가에서 손쉽게 대량 증식시켜 이용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어 2-3년내에
고추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고추역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공해 고추의 생산이 가능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