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상반기중 미국의 무역적자는 54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59억달러가 감소했다.
17일 상무부가 발표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금년도 상반기중 미국의
수출은 15% 증가한 1,800억달러, 수입은 8.2% 늘어난 2,343억달러로
무역적자는 지난해 동기의 602억달러에서 543억달러로 59억달러가
줄어들었다.
6월중 미국의 무역적자는 82억달러로 지난 5년동안에 가장 낮은
적자폭을 보였다.
*** 미국의 일본적자 지난해 동기보다 245억달러/EC 15억달러 흑자 ***
무역상대국별 통계를 보면 미국의 대일본적자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4억달러가 늘어난 245억달러, EC(유럽공동체)는 지난해 40억달러 적자가
15억달러 흑자로 전환했으며 대만은 8억달러가 늘어 적자폭이 60억달러로
증가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수출은 25.8% 증가한 65억8,000만달러, 수입은 3.5%
증가에 그친 96억3,000만달러로 30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 적자폭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약 10억달러가 줄어들었다.
우리나라의 대미수출은 금년상반기중 자동차, 신발, 완구, 철강등이
부진을 면치 못한데 반해 섬유/전자등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