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전남 광주권을 90년대 첨단산업의 테크노 타운으로 개발
하여 서울-대덕-광주를 새로운 첨단산업벨트로 연결시킨다는 목표아래
광주에 앞으로 10년간 모두 1조원을 투입하여 대규모 새 산업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민정당의 한고위당직자는 16일 "지난 80년대에는 서울-울산-부산을 잇는
중공업벨트에 역점이 주어졌으나 90년대에는 서울-대덕-광주를 연결하는
첨단산업벨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하고 "특히 광주에 설정될 새 산업
구에는 총 1조원을 투입, 개발하고 이 산업구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10년간 법인세를 면제하고 초저리 시설자금을 대여해 주는등 기업유치를
위한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 노대통령 공약사업 추진 일환 ***
이당직자는 이같은 새로운 산업구는 노태우대통령이 공약한 서해안 개발
시대의 발진기지가 될 것이며 특히 첨단산업의 집약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를 위해 현재 산업구설정 종합계획서를 성안중이며
계획서가 마련되는대로 필요재원 확보등을 위한 입법조치등을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