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워싱톤에서 한미항공회담이 개최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대한항공의 시카고등 미국내 취항지점 확대및 유럽, 남미 미국내 타지점등으로의 이원권 확보문제, 미국 항공사의 한국내 컴퓨터 예약 시스팀 설치 문제등이 협의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3월 서울에서 항공회담을 개최, 이 문제들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합의를 보지 못했었다.
LG유플러스가 홍범식 ㈜LG 경영전략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 수장이 교체되는 건 4년 만의 일이다. LG유플러스는 21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홍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2011년 글로벌컨설팅 기업 베인&컴퍼니에 합류해 아태지역 정보통신, 테크놀로지 부문 대표와 글로벌 디렉터를 거쳐 대표직을 맡았다. 그는 통신, 미디어, 테크놀로지 등 IT 분야 전문가로 알려졌다. 사업 비전과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전략가로 꼽힌다. 홍 사장은 2019년 LG에 합류한 뒤 ㈜LG 경영전략부문장을 맡아 그룹 차원의 성장동력 발굴과 적극적 인수합병(M&A)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미래사업 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하면서 그룹 경영전략을 총괄한 것. 2022년부터는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 기타비상무이사를 맡았다. 그간 쌓은 통신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토대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왔다. LG그룹 내 전략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낼 적임자라는 평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기존 통신 본업에서 본질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소비자간거래(B2C)·기업간거래(B2B) 사업개발을 통해 신사업 확장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홍 사장은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서 LG유플러스가 고객경험 혁신을 통해 'AX(AI 전환) 컴퍼니'로 도약하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부사장 2명, 상무 7명에 대한 승진 임원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재원 현 MX·디지털혁신그룹
젠지 e스포츠가 지난 20일 2025 로스터를 발표했다. 올해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 리그인 LCK 스프링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우승을 차지한 '기인' 김기인, '캐니언' 김건부, '쵸비' 정지훈 등 상체 3인방을 유지한 젠지는 '룰러' 박재혁과 '듀로' 주민규로 바텀 듀오에 변화를 줬다.특히 주목받은 건 박재혁의 귀환이다. 박재혁은 지난 2016년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 소속으로 데뷔한 원거리 딜러다. 이후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22 LCK 우승 등 젠지의 역사를 함께 했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중국 리그 LPL의 징동 게이밍으로 이적하며 젠지 LoL 팀의 첫 영구결번을 받았다. 이후 징동에서 LPL 2회 우승, MSI 우승 등을 차지하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박재혁은 LPL로 이적할 당시 LCK로 돌아오면 친정팀인 젠지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이는 2년 만에 현실이 됐다. 젠지 역시 돌아온 팀의 심장에게 예우를 보였다. LoL 판 최대인 3년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미드 라이너 정지훈과도 3년 계약을 맺으며 확고한 두 개의 기둥을 세웠다.젠지가 '기캐쵸' 상체에 바텀에 베테랑인 박재혁을 보강하면서 2025년 '월즈 우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젠지는 LCK 스프링과 MSI를 제패하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LCK 서머 준우승과 월즈 4강 진출에 그치며 아쉬운 마무리에 그쳤다. 한편 선수 로스터를 완성한 젠지 사령탑에는 누가 올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수 감독, 조세형 코치 등과 계약이 종료된 만큼 변화를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트럼프 2기의 핵심 실세는 아무래도 일론 머크스 테슬라 CEO 같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인사에 전방위적으로 개입하는 동시에 정부효율부의 공동 수장으로 지명됐죠. 머스크를 두고 '공동 대통령'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머스크는 꽤 오래 전부터 트럼프의 백악관 재입성을 계획했던 것 같습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각종 혁신기업을 진두지휘하는 그의 '큰 그림'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어떤 역할일까요? 한국경제신문에서 온라인 시리즈 '테슬람이 간다'를 연재하는 백수전 기자에게 물어봤습니다. 답은 영상에서 확인하시죠.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