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성이 중의원과 참의원중의 어느 한군데서 총리로 선출되기는
야당인 사회당의 총리지명자 도이 다카코위원장이 처음이다.
참의원은 여당인 자민당의 가이후 도시키를 총리로 선출한 중의원의 처사를
물리치고 대신 도이 사회당위원을 총리에 선출하자 도이 위원장은 "이같은
사태는 바로 국민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 중 / 참의원 따로 지명 ***
중의원과 참의원이 새 총리 선출에 이견을 보이기는 41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며 이러한 양원의 의견분열이 있기전 지난 7월 선거에서 자민당은
참의원의 과반수의석확보에 실패했다.
*** 중의원 결정에 따르는 현재 규정에 따라 가이후가 총리로 ***
그러나 총리선출을 둘러싸고 양원의 의견이 대립했을때 중의원의 결정에
따른다는 헌법규정에 따라 가이후 도시키가 새 총리로 확정되었다.
하지만 한 야당을 제외한 모든 야당이 도이 위원장을 지지한다면 과거
에는 생각할 수도 없었던 여성총리가 등장할 가망이 이제는 요원한 것 같이
보이지 않는다.
*** 사회당 중의원 조기 해산 - 총선 추진 ***
도이 위원장이 총리에 지명되었다는 것은 일본정치의 중대한 변화라고
동경의 립교대학교수 다카바다케 미치토시 교수가 논평했으며 사회당출신
여성국회의원 구사카베 기요코는 여성총리 탄생이 이제는 꿈이 아니라고
말했다.
도이 위원장은 자신이 총리에 지명된데 크게 감동했다고 말하고 될수 있는
대로 빨리 중의원을 해산하여 총선거를 실시할 것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의원은 내년 7월 이전에 해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