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극기수요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외국이민은 물론 해외여행 자유화와 함께 개인이나 각종 단체등 국외
나들이 여행객들의 많은 수가 태극기를 찾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을 찾은 교포 2,3세들이 모국을 배우고 떠나는
길에 선물용 보관용으로 태극기를 구입하고 있어 요즈음 기제작사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태극기는 기/휘장판매업소에서 취급하고 있다.
서울 종로3가 큰 길가에 기/휘장업체들이 밀집해 있고 대형문방구나 학교
근처 일부 문방구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또 출항객들이 조국을 떠나는 친/인척의 손에 태극기를 쥐어 주는 사례가
많아 공항 매점에서도 팔고 있다.
태극기의 가격은 각양각색.
제작과정에 따라 값이 달라지는데 폴리에스터 천에다 날염처리로 제각하는
고급품도 있지만 대개 폴리에스터 (50%)와 면(50%)을 섞어 짠 천에다
안료로 문양을 처리하는데 60x90cm 짜리 가정용은 1,500-4,000원선.
70x105cm짜리는 2,000-5,000원, 게양용인 90x135cm짜리는 4,000-10,000원
수준이다.
장식을 겸한 탁상용도 잘 팔리고 있는데 대리석받침과 깃봉을 겻들여
10,000내외 수준이다.
태극기의 규격은 길이 (가로)와 너비 (세로)를 3대2비율로 하고 경축행사의
경우 길게 늘여 달때는 태극의 양이 오른쪽에 가게 한다.
더러워졌을 경우 그냥 버리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말고 반드시 소각
해야 하며 세탁해서 깨끗이 다려서 재사용해도 무방하다.
(과거 규정엔 세탁도 금물).